엔트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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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신년사
엔트리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년 9월에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정서 입니다. 모든 가족 분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정식으로 인사 드립니다.
이렇게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시무식을 하는게 제가 듣기로는 2년
만이라 들었습니다. 문막 이전 등 업무처리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국내 직원 및 중국 시험소 가족들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토끼 해라 합니다. 토끼는 보통 작고 수줍은 초식 동물이어서 겁
많고 유약하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강한 동물이라 합니다.
깡과 총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두려움 없이 맞서는 깡과,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총)로 엔트리가 2023년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어려운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지리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이 감소하고, 대외적으로도
경쟁자들의 견제와 정부의 자기 적합성 도입 추진 및 단체 표준 제정 확대
등 주요 정책의 변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엔트리를 위해
열정을 다 하셨던 분들이 퇴사 하는 등 많은 인력의 변동도 있었습니다.
엔트리는 올해로 창업한지 17년이 됩니다. 지난 시간 우리가 헤쳐 나왔던
수 많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저력이고, 디딤판입니다. 우리는 문제 가운데
더욱 강해졌고, 새로운 길을 내기 위하여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엔트리연구원은 작년 매출액이 가 결산 기준으로 전년
대비 5% 성장 하였고, 무선 분야 SAR도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문막시험소의 운영을 위해 공간 증축 및 시험설비도 선투자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엔트리 가족들 덕분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엔트리 가족 여러분! 마침내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상 시인이 말씀하십니다.
“새해 새아침이 따로 있다느냐? 네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아침을 새아침
으로 맞을 수가 없다”
구상 시인이 말씀하신대로,
저절로 새로워 지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새로워져야 마침내 새해 새 아침입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새로워져서 인사를 하면 동료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회사를 가면 회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그렇습니다. 변화의 주체는 우리 각자 자신입니다. 여러분은 새해 어떤 꿈을
꾸고 또한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비록 작심 삼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포기
하기보다 시도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보도의 내용을 보면 2023년은 작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라 그 해결책도 쉽지를 않습니다.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 당장 우리의
현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2023년 시무식 슬로건을 “RABBIT JUMP"라 정하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제정한 올해의 키워드입니다. 토끼는 큰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귀는 체온 조절과 고성능 안테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토끼는 걷지 않고 깡과 총을 갖고(?) 깡총 깡총 뜁니다. 초롱 초롱한 눈도
가지고 있어 잘 보는 느낌도 줍니다.
다들 위기라고 말하는 새해를 맞이 하지만 엔트리는 토끼처럼 잘 듣고, 잘
보고, 지혜롭고 유연하게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2023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담아 여러분 앞에 선언합니다.
NTREE! RABBIT JUMP!
저는 새해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저의 경영
방침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방침이 회사내 부서 운영과 추진 업무에도
반영이 되어 구체화되고 시스템으로 정착하여 새로워진 엔트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엔트리 가족 여러분!
우리 함께 합시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우회하려 하지말고 과감히
도전해 봅시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하여 나갑시다. 그래서 엔트리가
우리나라 시험 인증산업 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합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하시고 특히
현재 출근이 어려운 가운데 있는 중국 시험소 가족들도 속히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엔트리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월3일
대표이사 박정서